[생활날씨] 17년 만에 10월 대설특보…내일 반짝 추위
지난 주말, 단풍 구경하신 분들 많죠.
단풍이 절정에 달했던 설악산에도 많이 가셨을텐데요.
오늘 강원산지엔 알록달록한 단풍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올가을 첫 대설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이렇게 10월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건 2005년 이후 17년 만입니다.
지금은 대설특보가 해제됐지만,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5~2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높은 산지에는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 강원산지엔 오늘 내린 눈이나 비가 얼면서 도로가 미끄러워진 곳이 있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동해안은 내일도 하늘이 흐리다가, 밤부터 차츰 맑아지겠습니다.
내륙엔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반짝 추위가 찾아옵니다.
내일 예상되는 아침 최저기온을 나타낸 분포도인데요.
보라색으로 칠해진 대부분 지역은 내일 아침 5도 밑으로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5도로 오늘보다도, 평년보다도 춥겠고요.
철원 1도, 천안 2도까지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한낮에도 15도를 조금 웃도는 정도라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이번 주 내륙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그만큼 대기는 건조해지겠습니다.
생활날씨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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